비대면 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등산 문화 정착 위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산을 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12개 구간 159㎞ 둘레길 조성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세종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까지 산과 강,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는 세종시 둘레길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특히 오봉산과 운주산 둘레길 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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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조성하는 둘레길 현황 [사진=세종시] 2020.09.07 goongeen@newspim.com |
오봉산 둘레길은 총 연장 9.7㎞ 코스로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과 다양한 모습으로 세종시민과 인근 천안, 공주, 청주 등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이 곳에 이정표와 휴게시설, 안전시설, 경관시설 등을 보강하고 고복저수지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결로 개설 등을 통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운주산 둘레길은 운주산성과 천년고찰 고산사, 숲 공원 등 역사와 문화,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총 연장 12㎞ 등산로로 넓은 임도와 130여면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세종시는 그동안 단절돼 있던 600여 미터를 연결해 운주산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순환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완공해 등산객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가 있는 세종시계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