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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대전서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등 4명 추가 확진

기사입력 : 2020년09월06일 12:09

최종수정 : 2020년09월06일 12:09

계룡·천안 2명 감염…주기쁨교회 관련 5명으로 늘어

[대전·계룡=뉴스핌] 라안일 기자 = 밤새 대전에서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등 4명이 추가 확진되고 계룡과 천안에서도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는 4명(290~293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 291번 확진자는 중구 중촌동에 사는 40대로 지난 5일 무증상 상태로 검체 채취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사랑제일교회 대상자로 통보받았으며 291번 확진자는 7월에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시는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에게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08.27 dlsgur9757@newspim.com

현재 진술상으로는 291번 확진자는 행정명령 대상은 아니다. 다만 핸드폰 GPS, 카드내역 조사 등 역학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290번 확진자는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50대다.

대전 18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지만 감염경로는 더 조사해봐야 한다.

대전시는 공주시로부터 이들이 지난달 15일 공주 반포에 있는 식당에서 접촉했다는 사실을 5일 통보받고 검사를 진행해 확진통보했다. 접촉한 뒤 21일이 지나 확진된 셈이다.

통상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이 2주(14일)인 것을 고려하면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고도 1주일이나 뒤에 확진된 것이어서 감염경로 조사가 필요하다.

292·293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대전 287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292번 확진자는 287번 확진자의 아내다.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293 확진자

293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에 사는 60대로 287번의 지인이다.

지난 4일 확진된 60대 여성(288번)이 일하는 성심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결과 302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계룡시와 천안시에서도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계룡시는 30대(계룡 9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계룡 9번 확진자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엄사리 소재 주기쁨교회 교인이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지난달 26일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격리 해제 하루 전 재검사에서 최종 확진통보됐다.

주기쁨교회에서 교인 3명(대전 236번 및 계룡 6·7번)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된 데 이어 함께 예배를 본 교인 2명(계룡 8·9번)이 추가 감염돼 주기쁨교회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천안에서는 용곡동에 거주하는 50대가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천안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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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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