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서울 중랑구 상봉동 주택에서 남녀 사체 3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상봉동 모 주택에 사체 3구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자살 추정이라는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과 함께 출동했다"고 전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8.25 cosmosjh88@naver.com |
현장에서는 2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1명,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의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3명은 일가족이 아니며, 숨진 지 2~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 및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지 2~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것은 부검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le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