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3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9명 발생했다. 전일 592명에 비해서는 소폭 늘어났지만, 폭발적인 증가세는 주춤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도쿄(東京)에서는 2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5일 만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가정 내 감염'이 43명으로 가장 많았다. 병원이나 학교 등 '시설 내 감염'도 15명을 기록했다.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여전히 과반을 넘는 57%에 달했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74명, 가나가와(神奈川)현 81명, 후쿠오카(福岡)현 36명, 아이치(愛知)현 18명, 사이타마(埼玉)현 42명, 지바(千葉)현에서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로써 4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7만1118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7만406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의 직장인들이 일몰과 함께 퇴근길에 나서고 있다. 2020.09.01 goldendog@newspim.com |
사망자는 가나가와현과 오키나와(沖縄)현에서 각 2명, 아이치현과 후쿠오카현, 시가(滋賀)현에서 1명씩 모두 7명이 발생했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347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334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2만1339명 ▲오사카부 8826명 ▲가나가와현 5176명 ▲후쿠오카현 4721명 ▲아이치현 4615명 ▲사이타마현 4052명 ▲지바현 3111명 ▲효고(兵庫)현 2322명 ▲오키나와현 2172명(미군 확진자 제외) ▲홋카이도 1809명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1512명 ▲이시카와(石川)현 677명 ▲기후(岐阜)현 563명 ▲이바라키(茨城)현 559명 ▲구마모토(熊本)현 534명 ▲나라(奈良)현 526명 ▲시즈오카(静岡)현 485명 ▲군마(群馬)현 463명 ▲히로시마(広島)현 459명 ▲시가현 458명 순이었다.
3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7명 줄어든 218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전일보다 1096명 늘어난 6만183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5만9524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일(속보치) 하루 1만4548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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