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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3·뉴 X4 고성능 라인업 출시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14:30

뉴 X3 M 컴페티션·뉴 X4 M 컴페티션 카본 패키지, 최고 510마력
뉴 X3 M40i·뉴 X4 M40i, 최고 387마력 발휘 M 퍼포먼스 모델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BMW 코리아가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인 뉴 X3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인 뉴 X4의 고성능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초고성능 모델인 '뉴 X3 M 컴페티션' 및 '뉴 X4 M 컴페티션 카본 패키지'를 우리나라 시장에 선보인다. 두 모델에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3리터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1초다.

X3 M 컴페티션' 및 '뉴 X4 M 컴페티션 카본 패키지' [사진=BMW 코리아]

기본으로 탑재되는 가변식 M 서스펜션은 스포츠 플러스(Sport+) 모드를 제공한다. 덕분에 트랙에서는 스포츠카 수준의 코너링 성능을, 일상 주행에서는 컴포트(Comfort) 모드가 제공하는 편안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M 스포츠 디퍼렌셜과 M 스포츠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적용되고, 파워트레인 냉각성능도 강화돼 트랙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내외관은 초고성능 모델의 분위기를 담았다. 뉴 X3 M 컴페티션은 외부에 블랙 더블 키드니 그릴과 하이글로스 블랙 미러캡, M 스포츠 배기 파이프 등이 장착되며, M 카본 패키지가 적용된 뉴 X4 M 컴페티션 카본 패키지는 탄소섬유로 제작한 카본 디자인 요소를 통해 레이싱 카 이미지를 담았다.

실내에는 M 전용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적용된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메리노 가죽 소재의 M 스포츠 시트를 탑재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M 시트 벨트와 M 전용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 외에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의 기능과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서라운드 뷰와 같은 편의사양도 탑재된다. 가격은 뉴 X3 M 컴페티션이 1억1290만원, 뉴 X4 M 컴페티션 카본 패키지가 1억2060만원이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3 M40i'와 '뉴 X4 M40i'도 국내에 출시된다. 두 모델은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직렬 6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만에 가속한다.

차체에는 가변식 M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락함과 스포츠성을 상황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BMW xDrive가 제공하는 강력한 구동력과 M 스포츠 브레이크의 안정적인 제동력을 경험할 수 있다.

외관에는 M 퍼포먼스 모델 고유의 디자인이 반영됐다. 키드니 그릴과 좌우 미러캡, 공기흡입구, 21인치 더블 스포크 718 M 휠 등에 세리움 그레이 컬러, 'M40i' 문구가 각인된 도어실과 블랙 크롬 테일 파이프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같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포함된다. 가격은 뉴 X3 M40i가 8880만원, X4 M40i가 9090만원이다.

'뉴 X3 M40i'는 X3에서 처음 선보이는 M 퍼포먼스 모델로 이번 출시로 X3에서 X7까지 다양한 M 퍼포먼스 모델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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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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