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경찰이 사기 혐의 등으로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빗썸코리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8.25 cosmosjh88@naver.com |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은 6시간 30분여만인 오후 5시 30분쯤 압수수색을 종료했다.
빗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빗썸의 실소유주인 이정훈(44)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은 현재 사기 및 재산국외도피(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의장이 2018년 10월 빗썸에 암호화폐인 BXA를 상장한다며 300억원 규모를 선판매한 뒤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았다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이 의장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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