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2일 여성가족부가 정부기관,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총 30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별영향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기관별 '2019년 성별영향평가 종합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광주시는 사전적·적극적 성인지 정책 추진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광역단위 최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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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21 ej7648@newspim.com |
광주시는 지난해 시장공약사업,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등 총 162건의 사업 중 전문가 대면 컨설팅을 통한 성인지 예산 60건을 확정했다. 여성가족정책관을 여성가족국으로 승격해 성인지 예산과의 연계체계를 확립하는 등 행정에 성인지를 내재화시켜 성평등 실현을 제고했다.
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성인지 향상교육 등 총 14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1819명의 내부 직원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추진했으며, 성인지 예산 모니터링단,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에 대한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광주시는 올해도 안전, 일자리, 공약 사업 등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74건을 확정해 생활밀착형 사업에 성별영향평가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힘겨운 일상에도 성평등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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