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 2566만명…백신 개발·접종, 우려와 희망 교차(2일 오후 1시 28분)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15:33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5:33

"올림픽 앞둔 일본 정부, 백신 희망자 무료 접종"
트럼프 "중국 사망자,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다"
미국 "백신 7종 중 4종 실패 예상....WHO에 불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2566만여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85만명이 넘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개발이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성공 가능성과 효능, 백신의 분배와 접종 방안 등을 놓고 다양한 우려가 제기되는 한편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일 오후 1시28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2566만2349명이다. 사망자 수는 85만1826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607만3806명 ▲브라질 395만931명 ▲인도 369만1166명 ▲러시아 99만7072명 ▲페루 65만2037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2만8259명 ▲콜롬비아 61만5168명 ▲멕시코 60만6036명 ▲스페인 47만973명 ▲아르헨티나 42만8239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8만4664명 ▲브라질 12만2596명 ▲인도 6만5288명 ▲멕시코 6만5241명 ▲영국 4만1592명 ▲이탈리아 3만5491명 ▲프랑스 3만666명 ▲스페인 2만9152명 ▲페루 2만8944명 ▲이란 2만1672명 등으로 나타났다.

◆ 일본 정부, 백신 희망자 전원에게 무료접종 검토

내년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를 주최하는 일본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국미들 전원에게 무료로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령자와 의료 종사자들에게 먼저 접종한 뒤 신속하게 모든 희망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은 2009년부터 10년 동안 저소득층에 한해 신종플루 백신 접종 비용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예비비를 활용해 전액 무료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아가 전액을 국비로 충당하며, 지자체는 부담하지 않는다.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몇몇 후보 물질이 개발 단계에 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의 화이자,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등 복수의 백신 제조사와 공급 교섭을 추진 중에 있다. 내년 전반기까지 전 국민 분량의 백신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트럼프 "중국 사망자,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서 발표된 것보다 수만명이나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COVID-19)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미국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수만명을 잃었다"며, "그들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많은 목숨을 잃었다. 단지 그들은 그대로 보고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발언했다.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집계 현황판에 따르면 중국이 보고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724명이다. 이는 미국의 18만4644명 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폭스뉴스의 앵커 로라 인그럼은 중국 내 사망자 수에 대해 어떻게 아느냐고 질문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요전날 나온 통계자료를 보니 실제로 코로나19로 사망한 비중이 6%에 불과하다고 했는데 매우 흥미롭다"며 돌연 대화 주제를 바꿨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망률을 들어 의심을 제기한 것일 뿐 자기 주장의 어떠한 객관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6% 사망율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순전히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비중이 6%라고 밝힌 것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확진자의 6%가 사망했다는 뜻이 아닌 사망자 중 기저질환 없이 코로나19로만 사망한 환자 비중이 이 정도란 의미다. 

◆ 미국 "백신 7종 중 4종 실패 예상"...WHO 프로그램 불참

미국 국립학술원(National Academies of Sciences, Engineering, and Medicine; NASEM, 이하 학술원)은 백신이 승인나면 시행할 연방 백신 배포 계획 보고서 초안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개발에 성공한 코로나19 백신은 노약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취약층의 미국인이 우선적으로 접종받는 등 총 4단계로 나뉘어 배포될 예정인데, 임상시험에 참여한 모든 자원대상자들은 단계별 배포 지침과 무관하게 조기에 승인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술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 프로그램이 자금을 지원하는 백신 후보물질은 7종인데, 이중 4종이 3차 임상시험에서 실패할 것으로 가정했다.

보고서는 "4개의 임상시험은 실패할 것으로 가정하며, 해당 시험 대상자들 약 12만명에게는 승인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적시됐다. 이어 "3개의 임상시험은 성공할 것이다. 1 대 1 비율로 백신 투여군과 플라시보군으로 나뉘는데, 향후 플라시보 대상자들도 승인된 백신을 접종받는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공동 생산·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정부는 WHO가 주도하고 현재 170개 국가가 참여 의사를 밝힌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가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신문은 미 행정부의 불참 결정은 백악관이 WHO와 공동 사업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중국에 편파적이며 코로나19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면서 재정 지원 중단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