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부산비엔날레, 코로나 여파로 5일 개막식 온라인으로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4:12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4:12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 사태 여파로 '2020 부산비엔날레' 개막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4시 부산비엔날레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된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성연)은 오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65일간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Words at an Exhibition–an exhibition in ten chapters and five poems)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20부산비엔날레를 온라인으로 개막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 부산비엔날레 온라인 홍보물 [사진=부산비엔날레조직위] 2020.09.01 89hklee@newspim.com

조직위는 지난달 17일부터 부산시에서 발효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9월 6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전시를 온라인으로 먼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조직위는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관람객이 직접 전시를 관람할 수 없는 경우까지 포함해 상황에 따른 단계별 전략을 구축해왔다. 이에 전시장 개막을 어려운 현시점을 위해 영상, 소리, 3D(입체 전시)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 콘텐츠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번 전시의 핵심인 문집을 부산시민 성우의 목소리로 녹음한 오디오북, 웹으로 전시 공간을 살펴볼 수 있는 3D 전시와 참여 음악가의 사운드스케이프 등 2020부산비엔날레를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전시감독의 라이브 투어와 비디오 가이드, 작가들의 인터뷰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진행된 준비과정을 볼 수 있는 섹션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부산현대미술관 1층 로비에 현장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집행위원장과 전시감독 등 최소 인원이 참여해 라이브로 진행된다. 1부 개막식과 2부 온라인 투어로 구성된 개막식은 2020부산비엔날레 전시 소개와 아티스트 퍼포먼스, 참여작가 인터뷰, 시민 참여 프로젝트 '부산의 보이스'로 구성된다. 2부 온라인 투어에서는 전시감독의 작품설명과 관람 포인트 소개 등 참여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현대미술관과 원도심 일대, 영도의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감독의 온라인 투어는 개막식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부산비엔날레 노원희 작가 참여작 [사진=부산비엔날레조직위] 2020.09.01 89hklee@newspim.com

김성연 집행위원장은 "현 시점에서 전시장은 개방할 수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도 이번 전시를 다각도로 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이며 상황이 하루빨리 호전돼 시민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야콥 파브리시우스 전시감독도 이번 상황에 대해 "안타깝지만 시민의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 전시를 통해 비대면 시대의 비엔날레로서 새로운 가능성과 논의들이 모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이 지속되는 6일까지 상황을 주시하고 호전될 경우 시간별 관람 인원 제한, 출입자명부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전시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