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대회에 2주 연속 출전하는 박인비가 자신감을 표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4위로 대회를 마친 박인비가 앞으로 더 나은 성적을 기대했다. [사진= 뉴스핌 DB] |
그는 지난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4위로 대회를 마친후 미국으로 돌아왔다. 박인비는 6개월만에 출전한 이 대회서 "공동 88위까지 내려갔다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은 8위다.
박인비는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서 "5~6개월 만에 미국에 왔는데,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미국에 많이 있었고 또 미국에서 보낸 시간이 많다 보니 두번째 집에 온 기분이 든다. 이 코스는 내가 10년 넘게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홈코스에서 치는 기분이 들 만큼 친숙하기 때문에 노련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3년 이 대회에서 이 대회 우승자다. 한국 선수로는 2015년 최운정이 우승했다.
이어 "이번 주 대회가가 끝나고는 라스베가스 집에 가서 쉴 예정이라서 이번주까지 잘 하고 집에 가서 잘 쉴 것 같다"며 향후 일정을 밝혔다.
박인비의 캐디는 기존 캐디인 브래드 비처가 맡는다. KLPGA 제주 삼다수오픈과 LPGA AIG여자오픈에선 남편이자 코치인 남기협 씨가 임시 캐디를 한 바 있다.
최운정은 "너무 오랜만에 돌아와서 그런지 투어에 있는 게 이렇게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가 계속 없어지면서 기분이 많이 다운되고 있었는데, 대회를 재개할 수 있어서 협회에도 감사드리고 다 같이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회엔 한국에서 복귀한 김세영과 함께 전영인, 전인지, 양희영 등 총 17명의 선수가 출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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