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장관실서 기업인들 만나 면담
"다양한 정책 고객들로부터 의견 수렴하는 과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금강산 기업인들을 만나 면담을 갖고 금강산 개별 관광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 회장 비롯해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0.08.21 mironj19@newspim.com |
이 장관은 이날 자리에서 현재 추진중인 교역에 대한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강산 개별관광과 관련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에 대해 기업인들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 장관이) 취임 초 다양한 정책 고객들로부터 폭넓은 의견 수렴을 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금강산 기업인들과의 면담도 같은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최근 잇따라 기업인들과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개성공단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작은 교역'에서부터 남북 경협을 이끌어내겠다는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이날 기업인들에게 "가동을 재개할 수 있는 길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교류, 작은 협력에서부터 출발해 실타래가 조금씩 풀리면 남북 간 경협 사업이 본격화되는 시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금강산 개별관광에 대해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북측 호응이 있을 경우 금강산 개별관광 적극 추진의사를 밝히며 ▲이산가족·사회단체 개성·금강산 방문 ▲제3국 경유 북한 방문 ▲외국인 남북 연계관광 등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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