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쓰러지고 전기·가스·상수도 끊겨 주민 불편
[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구리=뉴스핌] 이형석 기자 = 26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리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구리 우성 한양아파트, LG 원앙아파트 주민들은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2020.08.26 leehs@newspim.com |
26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께 교문동 장자2사거리 한 아파트 단지 앞 왕복 4차선 도로가 갑자기 꺼지는 사고가 났다.
도로 부분에서 시작된 싱크홀은 길이 20m, 폭 10m, 깊이는 20m까지 커지면서 2개 차로와 횡단보도 일부가 움푹 꺼졌다.
이 사고로 신호등이 쓰러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인근에 전기와 가스, 상수도 등 공급이 끊겨 더운 여름 주민들의 불편이 커졌다.
구리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우성 한양아파트와 LG 원앙 아파트 등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냈다.
관계 당국은 양방향 도로를 전부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구리=뉴스핌] 이형석 기자 = 26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리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구리 우성 한양아파트, LG 원앙아파트 주민들은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2020.08.26 leehs@newspim.com |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 인근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시는 도로 아래를 지나는 상수도관이 터져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