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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입원 가능병상 19개뿐…"내달 중순까지 총 76개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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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정부가 병상 확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중증 환자가 경증으로 증상이 완화될 경우 다시 필요한 환자에게 배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병상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중환자 병상 등 안정적인 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수도권 내 중증환자 병상은 319개고, 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단 19개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705개 중 425개가 남아있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1744명이 입실할 수 있는 8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입소 가능한 인원은 618명이다.

특히 최근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의 고령환자 비율이 약 40%에 이른다. 위중·중증 환자 수는 이달 초 10명대에서 이날 43명까지 늘었다.

중앙임상위원회는 오는 9월 3일까지 매일 300여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중증환자가 최대 13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통해 이달 말까지 36병상, 다음 달 14일까지 40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병세가 호전된 환자는 중등증·경증 병상으로 전원 조정해 중환자 병상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중수본은 손실보장과 인센티브 제공으로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오는 9월 5일까지 총 1170병상이 필요하다. 현재 가용 병상을 제외하면 745병상을 더 확보해야 한다.

윤 총괄반장은 "수도권 내 전담병원 재지정, 전담병원 병상 확충, 병상 공동활용이 가능한 권역 확대 등으로 781 병상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생활치료센터는 다음 달 5일까지 2112명을 수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수본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이번 주 10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4개를 새로 개설하고, 다음 달 3일까지 3개소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윤 총괄반장은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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