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에어로케이에 대한 항공운항증명(AOC)의 조속한 발급을 촉구했다.
정정순 의원 [사진=뉴스핌DB] 2020.08.04 syp2035@newspim.com |
정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3월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등 3곳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규로 발급했다.
이후 에어로케이는 항공시장 진입의 마지막 단계인 AOC 신청을 통해 50시간 시험비행까지 끝마치며 국토부로부터 항공운항능력 등을 점검받았다.
그러나 국토부는 보안점검 등을 이유로 에어로케이의 AOC 발급을 10개월 넘게 미루고 있다.
정 의원은 "항공운항증명이 안전을 담보로 한 중요한 심사이기 때문에 국토부가 만전을 기해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항공업계 침체와 일부 항공사들의 인수 합병 무산 우려가 에어로케이 AOC 발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월 이후 이스타항공이 모든 운항을 중단하면서 충북도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에어로케이의 운항 허가를 미루기만 하는 것은 지역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3월까지 에어로케이가 AOC를 발급받지 못할 경우, 면허를 취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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