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효과적 관리와 이탈방지를 위해 이달 19일부터 희망일자리사업을 활용한 생필품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해외입국자가 중심인 안양의 자가격리자 수는 21일 기준 415명에 달한다. 이들은 해외로부터 입국한 일을 기준으로 시가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2주 동안의 격리기간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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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2020.08.25 1141world@newspim.com |
시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필품을 지원을 전담공무원에서 희망근로사업으로 대처해 운영 중이다.
또한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기본적인 방역품목 외에 생수, 즉석식품, 라면 등 9종의 생필품 키트를 별도로 지급한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 예상되는 생활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줌으로써 이탈을 방지하고 생활에도 안정을 기해주기 위함이다.
아울러 그동안 1대 1 전담직원 배치로 인한 공무원들의 업무공백도 줄이는 조치이기도 하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되던 올해 2월 긴급생활지원 사업비 총 20억5000만원을 긴급히 추가 편성한데 이어 자가격리 생필품 지원비용 2000만원의 예비비 편성절차를 밟는 등 발빠른 대처를 보여오고 있다. 또 경기도로부터 재호구호기금 1억5000만원도 확보한 상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춤하던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다며 입원 또는 격리된 시민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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