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2학년 A학생(남·부산 260번 확진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ews2349@newspim.com |
A학생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전수검사 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택에서 25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하루전인 24일 동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해제 검사를 받은 후 25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이 학교의 첫 확진자인 부산189번 학생, 부산 212번 학생과 같은 반으로서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학생은 지난 11일 교내 창의관과 교실에서 진행된 창의기술 수업인 '공감기술캠프'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학원에도 다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은 부, 모, 누나(여고 3학년), 동생(중학교 3학년) 등 4명의 가족이 있으며, 자가격리 기간 중 가족들과 따로 식사를 하고 화장실 이용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 학생의 동선을 자체 파악하는 한편,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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