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제8호 태풍 '바비'를 대비해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26일 오후 6시께 목포 서쪽 약 8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바비는 광주지역에 26일 오후부터 27일 새벽까지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풍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태풍 '바비' 대비 그늘막 결박 [사진=광주 서구청] 2020.08.25 kh10890@newspim.com |
이에 서구는 각종 재난대비 대응메뉴얼을 재점검하고, 방재시설 및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등 긴급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7~9일 발생한 폭우로 인한 수해지역이 다량 발생함에 따른 취약지역 안전점검도 진행된다.
서구는 침수지역 및 산사태 발생지역에 대한 응급복구 상태를 재점검하고,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우수관 배수 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그늘막 쉼터, 선별진료소 등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의 결박 상태 점검도 진행된다.
태풍 기상 특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비상1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난 호우로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며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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