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유달산 조각공원을 재정비했다.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유달산 조각공원의 노후된 분수를 정비하고 주변에 수국정원을 만드는 등 시민 힐링공간을 조성했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최근들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08년 8월 이후 12년만에 새롭게 단장된 유달산 조각공원 분수. [사진=목포시] 2020.08.24 kks1212@newspim.com |
새로 정비된 분수는 10월 말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30분 단위로 운영된다. 야간에는 21개의 노즐에서 내뿜는 시원한 물줄기와 화려한 LED 수중등 불빛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조각공원에 야간경관 조성,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유달산공원이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가꿔나갈 방침이다.
김동호 목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시민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자 조각공원 분수를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하게 됐다"며 "조각공원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정비해 침체된 유달산 주변 야간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달산 조각공원 정비는 2008년 8월 29일 이후 1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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