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핌] 오영균 기자 =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하던 조업선이 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 20분 경 충남 보령시 대천항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이던 어선 A호(2.41t, 승선원 2명)가 구조했다고 밝혔다.
배터리방전으로 표류중인 어선에 접근중인 모습 [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0.08.24 gyun507@newspim.com |
A호는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루에 줄이 감겨 엔진이 정지된 상태인지 모르고 계속 시동을 걸다 과부하로 인해 배터리 방전이 돼 선장 A(40대) 씨가 해양경찰에 신고 했다.
신고 접수를 받은 종합상황실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확인결과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불가한 상태였다. 출동한 경찰관은 배터리와 충전용 케이블을 이용하여 엔진 시동을 지원했다.
출동한 경비함정에 의해 수리가 완료된 A호는 정상운항이 가능하고 안전상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성대훈 서장은 "해상에서 엔진 고장 등으로 표류 시 좌초·충돌·전복 등 2차 사고의 위험이 많다" 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예비용 배터리 등 을 선박에 보유 하는 등 사전에 점검 후 출항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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