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풀무원의 얇은 피 만두 시리즈가 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 연일 흥행하며 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얇은피 꽉찬속만두'와 '얇은피 꽉찬교자'가 동반 흥행하며 얇은피 꽉찬교자 출시 후 한 달간 '얄피만두'를 총 282만 봉지를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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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얄피만두·얄피교자 출시 후 한 달 판매량 비교 그래프. [사진=풀무원식품] 2020.08.24 hj0308@newspim.com |
지난 7월 초 '얇은피 꽉찬교자' 출시 한 달 만에 107만 봉지를 같은 기간 '얇은피 꽉찬속만두'를 175만 봉지 판매했다.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얄피만두를 출시했을 당시 한 달 판매량은 120만 봉지로 올해는 지난해 판매량 보다 두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얄피교자는 피가 뭉치는 접합 부분인 '만두 날개'를 만두 하단으로 살짝 밀어 넣어 날개를 없애 앞, 뒷면만 뒤집어 구우면 손쉽게 군만두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얄피교자의 만두피 역시 0.7mm 두께로 1세대와 동일하지만 피 배합을 군만두 조리에 최적화해 더 바삭한 식감을 선사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도 바삭하지만 에어프라이어에 180℃로 10분만 돌려도 바삭한 군만두가 간단하게 완성된다.
얄피교자는 고기, 매콤해물 2종으로 출시돼 고루 인기를 끌고 있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냉동FRM(Fresh Ready Meal) PM은 "얄피만두 성공 이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출시한 후속 제품 얄피교자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생각보다 더 좋다"며 "얇은 피로 만든 냉동만두의 뚜렷한 장점을 소비자가 느낄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