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상 갯바위에 고립됐던 60대 남성 2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3시 9분쯤 포항시 호미곶면 발산2리 해상에서 표류돼 갯바위에 들어가 고립된 A(61) 씨와 B(64)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해경이 22일 오후 3시9분쯤 포항 호미곶 발산2리 앞 해상에서 갯바위에 고립된 물놀이객을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0.08.22 nulcheon@newspim.com |
이들 2명은 고무튜브를 이용해 물놀이 중 강한 바람 고무튜브가 갯바위에 얹혀 고립된 것을 인근 행락객이 신고했다.
해경은 수상 오토바이로 현장에 도착해 고립자들을 안전하게 육상으로 구조했다. 이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물놀이객이 증가하고 있어 사고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과 바다 날씨 확인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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