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훈·양제츠 회담, 4시간 만에 종료…"좋은 대화 나눴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22일 14:10

최종수정 : 2020년08월22일 14: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제츠, '시진핑 방한' 질문에…"감사합니다" 즉답 피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杨洁篪)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의 회담이 22일 오후 1시 34분에 끝났다. 회담 시작 4시간 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29분부터 부산의 한 호텔에서 시작된 회담은 오후 1시 34분에 끝났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중 간 코로나19 공동 대응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등이 다뤄졌을 전망이다. 또한 최근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미중 간 갈등 등 국제 정세도 언급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뉴스핌]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8.22. photo@newspim.com

서 실장은 회담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회담 분위기와 관련해 "오늘 많은 시간을 모든 주제를 놓고 충분히 폭넓게 대화를 나눠서,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 위원은 '시진핑 주석 방한 일정이 확정 됐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충분하게, 아주 좋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에 정의용 실장님하고 대화했을 때도 4시간, 5시간 정도 했었다"며 "과거에 정 실장님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었고, 이번에 저의 새로운 카운터파트인 서훈 실장님하고도 꽤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만 했다.

양 위원은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도 "감사합니다"라고만 말했다.

이에 앞서 양 위원은 이날 회담 시작 전 '시 주석이 올해 방한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회담장으로 들어갔다.

4시간 가량 회담을 이어간 서 실장과 양 위원은, 오후 1시 40분 '늦은 오찬' 일정에 돌입했다.

한편 이번 방한은 서 실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며, 양 위원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회담 등 방한 일정을 마친 양 위원은 이날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