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당, 전당대회 29일 강행 결정...취소된 당대표 TV토론회 재추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12:02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12:02

"당원과 국민 신뢰 저하, 불필요한 혼란 야기 할 수 있어"
투표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 24일부터 권리당원 투표 시작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오는 8월 29일 전당대회를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소된 MBC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철민 민주당 전준위 대변인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준위는 8.29 전당대회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특정 당대표 후보자 당일 출석 여부로 일정을 변경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저하하고 불필요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비대면 전당대회를 원래부터 준비하고 있었고 당장 3일 후인 24일부터 권리당원·재외국민대의원 투표가 시작된다"며 "이미 온라인 플랫폼을 완비하고 수차례 활용해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왼쪽부터), 박주민, 이낙연 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방송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8.18 photo@newspim.com

앞서 김부겸 후보 측은 지난 20일 이낙연 후보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당원과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선거일정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또 박주민 후보 측도 수해 등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와 선거운동 등이 중단됐다는 이유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권리당원 투표 일정을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내왔다.

장 대변인은 이에 대해 "코로나 상황이 좋아진다는 전제가 있으면 일정 조정도 가능했을 것"이라며 "8.15 집회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 선거 기간을 더 갖기 어렵다는 판단도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취소된 20일 MBC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대체할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취소된 MBC 토론회는 다시 조율해 시도해볼 것"이라며 "MBC가 어렵다면 당 유튜브 채널을 활용할 수 있겠지만 각 후보 캠프는 공중파 방송을 활용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24일 권리당원·재외국민 대의원 투표를 시작으로 25일 KBS 화상회의 방식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 전국대의원 온라인 투표(26~27일), 전당대회 의장 선출 및 강령 개정(28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29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