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가스안전공사, 가스사고 분류기준 재정립…통계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10:40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10:40

이동식부탄연소기 관련사고 등 기준 재정립
올 상반기 가스사고 50건…전년비 3건 줄어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사고 분류기준을 재정립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새로운 사고 분류 기준을 도입하면서, 가스사고 통계 및 사고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를 LP가스사고에서 별도로 분리해 집중적인 사고예방에 활용토록했다. 단순 가스누출 등 아차사고의 경우는 사고신고 접수가 이뤄지지 않아 통계로 관리되는 니어미스(Near miss) 사고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의사고와 교통사고 등 가스관계 3법 외 법령적용 대상인 사고는 기타사고로 분류해 통계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사진=가스안전공사] 2020.08.20 kebjun@newspim.com

새로운 기준으로 분류한 2020년 상반기 가스사고는 총 5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53건에 비해 3건이 줄어들었다.

가스 별로는 ▲액화석유가스 23건 ▲도시가스 10건 ▲고압가스 5건 ▲부탄연소기 12건이었다. 액화석유가스 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6건 줄었지만 부탄연소기 관련 사고는 4건 증가했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시설미비 13건(26%) ▲사용자취급부주의 12건(24%) ▲제품노후(불량) 7건(14%) ▲기타 15건(30%) 등이었다. 형태별로는 ▲폭발 20건(40%) ▲화재 14건(28%) ▲누출 7건(14%) 등이다.

사용처별 사고발생 건수는 주택과 식품접객업소가 각 16건, 13건으로 전체 58%를 차지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택, 식품접객업소에서 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만큼 수시로 가스누출 점검, 연소기 철거 후 막음조치 및 이동식부탄연소기 등의 올바른 사용방법 실천이 요구된다.

또 최근 5년간 상반기 사고발생 동향을 살펴보면 2016년 39건에서 2020년 50건으로 연평균 6.4% 증가했다.

특히 5대 가스사고인 ▲막음조치미비 ▲부탄연소기 ▲가스보일러 ▲독성가스 ▲타공사 중 가스보일러 막음조치 미비 사고는 줄어들었지만, 부탄연소기 관련 사고는 8건에서 12건으로 50% 증가했다.

부탄캔 등 안전 사용 요령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2020.08.20 kebjun@newspim.com

부탄연소기의 부탄캔 파열사고를 살펴보면 식품접객업소 및 주택에서 많이 발생했다.

최근 발생하는 사고원인으로는 연소기 사용 후 다단적재 보관 중에 불꽃이 꺼지지 않은 하단 연소기가 위에 놓인 부탄연소기를 가열해 발생한 경우가 있었다. 전기레인지 위에 이동식부탄연소기를 놓고 사용하던 중 전기레인지 오조작으로 부탄캔이 파열하는 사고도 있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부탄캔은 화기 근처에 보관하면 복사열에 의한 파열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잔가스 사용을 위해 부탄캔을 가열하는 것은 파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열은 절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