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금호에이치티는 면역 항암 항체치료제 선도기업 다이노나의 진단키트 사업 영업 양수도 계약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진행 중인 회계 법인의 시가 평가가 완료 되는 대로 다이노나 진단키트 사업부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금호에이치티 CI [사진=금호에이치티] |
코로나19를 배경으로 K-방역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항원, 항체 관련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한 다이노나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관련 바이오 사업 성장을 견인해가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코로나19를 배경으로 전방산업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호에이치티는 기존 자동차 LED 모듈, 벌브 등 기존 주력 사업 외 바이오 투자에 나서며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왔다.
금호에이치티는 현재 다이노나의 2대주주로, 보유 지분율은 18.74%에 이른다. 다이노나의 최대주주는 금호에이치티의 모회사 에스맥으로, 24.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이노나 측은 진단키트 사업부를 매각하고, 현재 진행 중인 신약 개발 및 임상 시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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