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수도권과 인근 부산지역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시는 시 주관 행사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맞춰 가급적 취소하고 이날부터 2주간 지역내 전 경로당 561곳, 공공체육시설 31곳, 시립도서관 6곳, 문화의 집 4곳 등의 운영을 중단한다.
허성곤 김해시장(가운데)이 18일 오후 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김해시]2020.08.19 news2349@newspim.com |
시는 이 기간 중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기존대로 개방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간신고체육시설 555곳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한다.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물류센터, 뷔페 등 고위험시설과 학원, 오락실, 워터파크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관리 점검을 강화하고 최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종교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지속 점검한다.
시는 지난 18일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소집해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대처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자생단체 등과 함께 방역수칙 홍보와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시보, SNS, 홈페이지, 마을 방송을 통해 타 지역 방문 최소화, 소규모 모임 자제 또는 취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김해문화재단도 김해가야테마파크 개장 5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파크 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2회 가야시민가요제도 이번 코로나 재확산세에 전격 취소됐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은 높지만 코로나 재확산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동참 없이는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국민행동지침을 적극적으로 실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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