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 2100만명 넘어서…"가을독감 연동 우려"(15일 오전 12시)

기사입력 : 2020년08월15일 14:38

최종수정 : 2020년08월16일 14:2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210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스페인 등지에서 신규 확진자수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고 특히 미국은 누적 확진자수가 530만명을 능가했다. 계절적인 요인을 고려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독감 유행철에 2차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의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 시간 15일 오전 12시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106만6992명, 사망자 수는 76만 2997명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530만9138명 ▲브라질 322만6443명 ▲인도 246만1190 명 ▲러시아 91만778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7만9140명 ▲멕시코 51만 1369명 ▲페루 50만7996명 ▲콜롬비아 43만3805명 ▲칠레 38만 2111명 ▲이란 33만 8825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6만8396명 ▲브라질 10만5490명 ▲멕시코 5만5908명 ▲인도 4만8040명 ▲영국 4만6791명 ▲이탈리아 3만5234명 ▲프랑스 3만410명 ▲스페인 2만8617명 ▲페루 2만 5648명 ▲이란 1만9331명 등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백신이 11월 이전에 나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은 지난 목요일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속 작전'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가운데 올해 11월 전에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물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초고속작전의 대표적인 지원 대상으로는 지난 7월 27일 미국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 3상에 돌입한 모더나 등이 있다.


◆ FDA승인 백신 11월 이전에 나올 가능성 낮은 가운데 독감시즌 2차 확산 우려

이런 가운데 독감 유행철인 가을을 앞두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독감에 걸린 사람이 코로나19에도 동시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감 시즌은 보통 10월에 시작해 12월과 2월 사이에 정점에 도달한다.

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올해 미국은 공중 보건 관점에서 볼 때 최악의 가을에 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CDC는 코로나19의 2차 감염 우려로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드라이브스루나 길거리 독감 백신 접종 등의 방법도 논의하고 있다.

미국인 가운데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숫자는 연간 4500만명 정도이며, 매년 독감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3만4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 대다수는 고령으로, 독감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시 늘어나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유럽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월 중순부터 급증해 3월 27일 경부터 4월 13일 경까지 3만명을 훌쩍 웃돌다가 이후 2만명 대로 내려서면서 점차 줄었다. 이어 4월 말부터 2만명 밑으로 한층 내려선 후 5월 11일부터 대체로 1만명을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6월 들어 유럽 각국이 서서히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7월 1일부로 한국 등 역외 안전 국가들에 국경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서도 국지적 확산으로 일시 급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규 확진자가 5000명 내외에서 등락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8월 들어 스페인과 프랑스 등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며 일일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 스페인이 32만9784명으로 하루 동안 3172명 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지난 목요일 1176명 발생하며 나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10일 830명, 11일 700명으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12일 979명, 13일 1176명으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東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06명 확인됐다. 전일 222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도쿄도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감시 회의에서 "도내 전역, 전 세대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염 경로로는 '가정 내' 감염이 29.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직장 회식'이 16.7%로 그 뒤를 이었다. 유흥업소 등 '밤거리 감염'은 9.4%로 감소했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177명, 후쿠오카(福岡)현 144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23명, 아이치(愛知)현 109명, 오키나와(沖縄)현에서 97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오키나와현은 당초 15일까지로 예정했던 독자적인 긴급사태 선언을 29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