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한국창의예술고 미술반 1학년 학생 20명은 전남 광양시 진상면 지랑마을 지랑길 주변 담장에 25m 길이의 '활기차고 행복한 지랑마을'을 주제로 벽화 길을 조성했다.
14일 광양시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마을 현안을 분석하고 마을환경 개선을 통해 더욱 활기차고 쾌적한 지랑마을의 자랑거리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구슬땀이 흐르는 스케치 활동을 펼쳤다.
![]() |
한국창의예술고 학생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지랑마을 을 주제로 벽화길을 조성했다.[사진=예술고] 2020.08.14 wh7112@newspim.com |
이날 재능기부 마을벽화는 지랑마을을 상징하는 산과 들녘, 그리고 주요 생산품인 매실과 밤, 감 등 마을과 일체될 수 있는 소재들이 조형적인 앙상블이 될 수 있도록 소박하지만 정갈하게 꾸며낸 지랑마을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지랑마을 김진행 이장은 "이 모든 것들은 한국창의예술고 미술반 학생의 열정과 그리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시 관계자는 "학교와 함께 지역의 활기를 넣는 촉매로서의 벽화조성프로젝트를 매년 지원해 학교와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