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화개장터를 비롯한 하동지역의 수해복구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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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사진=하동군] 2020.08.13 lkk02@newspim.com |
13일 하동군에 따르면 백두현 고성군수가 전날 오전 화개장터를 찾아 침수피해를 입은 상인과 복구작업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로·격려하고 윤상기 군수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 자리에서 10㎏들이 쌀 234포를 비롯해 곰탕 400개, 쌀국수 1220개 등 총 6종 1221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경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신동근 위원장이 화개장터를 방문해 윤상기 군수에게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침수 피해를 본 상인과 주민들을 위로했다.
부산시 동래구 김우룡 구청장도 화개장터를 찾아 10㎏들이 쌀 200포와 화장지, 김 등 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천시 송도근 시장도 화개면 재해현장을 방문해 240만원 상당의 지역특산물 요라파요거트 2000개를 기탁하며 이재민을 위로하고 복구작업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북천면 소재 ㈜해성건설(대표 최오근)이 수재의연금 1000만원, 하동군 기획감사실장을 지낸 화개면 전정남씨가 100만원, 익명의 기부자가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지난 11일에는 신동윤 농심그룹 부회장이 1000만원 상당의 컵라면 500상자, 김해 소재 ㈜캐처스(대표 김정달)가 1000만원 상당의 컵라면 500박스를 내놨다.
김해시가 350㎖들이 생수 2만병, 마대 2000장 등 4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탁했으며, KB코스메틱(대표 김유근)이 1억 974만원 상당의 화장품 6종 468세트를 후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