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제이준코스메틱은 이진형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제이준코스메틱의 창업자로, 지난해 3월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이사직을 수행해왔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 대표 복귀를 기점으로 화장품 사업 실적회복과 자회사 알에프텍과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로고=제이준코스메틱] |
제이준코스메틱은 사드 분쟁 이후 중국 매출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해왔다. 지금까지 수출 국가 확대와 제품 라인업 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흑자전환이 기대되지만 매출액은 전성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제이준 관계자는 "이진형 대표는 제이준코스메틱 창업자로 화장품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는 알에프텍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 등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추진해왔기 때문에 알에프텍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양사의 시너지를 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알에프텍은 피부미용 의료기기와 보툴리눔 톡신 사업 등 화장품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4월에는 바이오사업부를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알에프바이오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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