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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홈쇼핑 '빅4' 실적 뜯어보니...CJ오쇼핑 '날고' 현대홈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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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코로나 속 외형 성장+수익성 다잡았다..현대는 나홀로 수익성 ↓
홈쇼핑 빅4, 하반기 '단독 브랜드'로 승부수...경쟁 치열 예고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올해 상반기 홈쇼핑 업계는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CJ오쇼핑은 상반기 대박을 쳤다.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두 부문에서 모두 업계 1위를 꿰차면서다. 코로나19 국면 속에서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동시에 이뤄냈다.

반면 현대홈쇼핑은 덩치는 키웠지만 수익성은 나홀로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CJ오쇼핑 가을 신상품들. [사진=CJ오쇼핑] 2020.08.11 nrd8120@newspim.com

◆CJ오쇼핑, 코로나 위기 속 대박쳤다...현대는 유일하게 수익성 '뚝'

12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 상반기 매출 7521억원, 영업이익 8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규모에서는 CJ오쇼핑이, 영업이익은 현대홈쇼핑이 각각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CJ오쇼핑이 수익을 크게 개선해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모두 잡은 결과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2.4% 신장했다.

2020년 상반기 홈쇼핑 빅4 실적 비교 현황. [자료=각사 및 롯데쇼핑 IR 자료 ] 2020.08.12 nrd8120@newspim.com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나 감소했지만 2분기에 수익성이 낮은 온라인 상품을 과감히 축소하고 앳션셜과 시크릿, 다니엘크레뮤 등 자체 단독 브랜드 판매를 확대하면서 이익 개선을 이뤘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의 수요 증가도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는데 한몫했다.

올 상반기 GS홈쇼핑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6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4% 신장한 729억원으로 CJ오쇼핑과는 140억원 넘게 차이가 났다.

롯데홈쇼핑도 매출 규모 면에서는 경쟁사에 가장 뒤처졌지만, 신장률로만 따져보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상반기 매출 5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깜짝 반등했다. GS홈쇼핑보다 높은 746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인 것은 롯데홈쇼핑이 유일하다.

이에 반해 현대홈쇼핑은 수익성이 떨어졌다. 현대홈쇼핑은 별도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773억원으로 규모 면에서는 롯데와 GS홈쇼핑을 능가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7% 후퇴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 증가한 5260억원으로, 롯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취급액 기준으로는 GS홈쇼핑이 지난 1분기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GS홈쇼핑은 상반기 취급액 2조2932억원으로, 2위인 롯데홈쇼핑(2조1964억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현대홈쇼핑은 2조283억원으로 2조원을 가까스로 넘겨 3위였다. 올 상반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았던 CJ오쇼핑이 빅4 중 가장 저조한 1조9584억원을 기록해 의외로 최하위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 폴앤조 FW시즌 신상품. [사진=롯데홈쇼핑] 2020.08.11 nrd8120@newspim.com

◆홈쇼핑 빅4, 하반기 단독 브랜드로 승부수...경쟁 치열 예고

홈쇼핑 업계는 3분기를 맞아 가을 신상품을 예년에 비해 2주가량 빨리 선보이며 '계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길어진 장마에 더위가 한풀 꺾이자 가을 신상품 출시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특히 자체 단독 브랜드의 판매를 확대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하반기는 홈쇼핑 업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상반기에 비해 상품 단가가 높은 만큼 실적을 반전시킬 수 있는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이에 CJ오쇼핑은 하반기에도 더엣지·칼라거펠트·지스튜디오 등 패션 및 식품 카테고리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를 확대해 수익 중심의 운영기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부터 가을 신상품 출격이 시작된다. 이날에는 더엣지 어텀 미떼 블라우스와 보이핏 데님 팬츠 상품을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패션, 이미용, 식품 등 주요 상품군의 온라인 전문몰 역량도 강화한다.

지난 2분기 주력 분야인 패션잡화와 이미용 실적이 부진했던 GS홈쇼핑은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춰 대응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모르간, SJ, WANI(에스제이 와니), 막스스튜디오, 라삐아프 등 대표적인 패션 신상품을 대거 선보여 고객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패션브랜드인 LBL, 아이젤 등의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데일리밸런스 등 단독 건강식품 판매도 확대한다. 젊은 층 공략을 위해 폴앤조와 질바이질스튜어트 등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AR·VR(가상·증강현실) 서비스와 모바일 생방송 등 미디어 커머스형 콘텐츠도 강화한다.

현대홈쇼핑도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FW 시즌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첫 날에는 안나수이 실크셋업 2종, 블라우스 등을, 21일에는 이상봉에션 플리츠 블라우스, 시스니처 모피코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열흘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긴 장마철로 인해 가을 시즌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홈쇼핑들이 잇달아 가을 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이라며 "코로나19 국면에서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상품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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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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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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