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여중생을 살해한 혐의로 10대 고등학생이 검거됐다.
11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고등학생인 A(16)군은 전날 오전 8시25분쯤 대구 북구 무태교 둔치 부근에서 여중생인 B(15)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B양이 죽여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B양이 숨을 쉬지않자 소방당국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B양의 목 부위에서 상처가 발견됨에 따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키로 했다. 또 이들이 만나게 된 과정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강북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0.08.11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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