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10일 오후 11시52분쯤 전남 곡성군 한 알루미늄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내부에 적재된 알루미늄 분말에서 시작된 불은 9시간이 넘도록 불에 타고 있다. 공장은 가동하지 않고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발생 공장 [사진=전남소방본부] 2020.08.11 yb2580@newspim.com |
알루미늄 분말은 물과 반응하면 자연 발화하는 소재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알루미늄이 다 탈 때까지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천장에 구멍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최근 집중호우로 공장에 물이 유입돼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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