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7월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증시 조정 이후 처음으로 한국 주식에 대해 순매수로 전환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582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2조2350억원을 순투자해 총 2조8170억원을 순투자했다.
[자료=금융감독원] |
주식은 지난 2월 순매도로 돌아선 이후 6개월만에 순매수 전환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코스피는 6340억원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은 510억원 순매도했다.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했다.
7월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583조5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0.8%를 차지했다.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50조2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7.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아시아는 상장주식을 순매수했고, 미주, 중동에서는 순매도했다. 채권은 아시아, 유럽, 중동, 미주에서 모두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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