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IT기업 SGA(대표 은유진)의 최대주주인 고밀도2차원 바코드 전문기업 보이스아이가 성균관대학교 입학전형 안내책자에 음성변환용 바코드인 '보이스코드'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종합대학 입학전형 안내책자에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 편의를 위한 음성변환용 바코드가 제공되는 첫 사례다.
보이스코드로 안내 될 주요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안내 / 학생부종합(장애인등),정원외 장애인 특별전형 / 학사제도 등의 안내 등이다.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해 시작장애인 수험생은 해당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수월하게 입학전형과 학사생활을 안내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균관대 입학전형 안내책자의 보이스코드 도입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준수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하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20조 '정보접근에서의 차별금지' 1항에 따라 개인ㆍ법인ㆍ공공기관은 장애인이 전자/비전자정보를 이용하고 접근함에 있어 장애를 이유로 차별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본부장은 "대입전형에서 공평한 기회제공의 일환으로 보이스코드가 사용되는 만큼 정확한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안내책자 뿐만 아닌 교육제공의 전(全 )단계에 걸쳐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위한 수단으로 보이스코드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저변 확대 및 기술개발에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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