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치안감 인사…최관호 기획조정관·최승렬 수사국장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11:25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11:25

치안감 27명 중 24명 이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최관호 광주지방경찰청장을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최승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3부장을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감 인사를 5일 단행했다. 김창룡 경찰청장 취임 이후 첫 고위직 인사다.

치안감은 경찰 계급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고위직으로, 경찰 조직 내 총 27명이며 이날 인사 대상은 24명이다. 먼저 최관호 청장이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승렬 부장은 치안감으로 승진,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이동했다.

수사국장의 경우 정부에서 경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가수사본부 신설과 맞물려 관심이 모아지는 자리다. 국가수사본부장은 형사·수사 사무를 지휘·감독하게 된다.

송정애 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관, 김갑식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유진규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은 경찰청 교통국장, 김준철 서울지방경찰청 경찰관리관은 경찰청 경비국장, 이문수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은 경찰청 정보국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우종수 경찰청 중앙경찰학교장(직무대리)은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송 부장은 이은정 경찰대학장, 이금형 전 생활안전국장에 이어 경찰청의 역대 세 번째 여성 국장으로 내정됐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은 경찰청 보안국장, 김남현 전남지방경찰청장은 경찰청 외사국장, 이명교 충남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지방경찰청장도 대거 교체됐다. 이영상 경찰청 교통국장은 대구지방경찰청장,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광주지방경찰청장, 이규문 경찰청 수사국장은 대전지방경찰청장, 김규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강원지방경찰청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또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은 충북지방경찰청장, 이철구 경찰청 경비국장은 충남지방경찰청장, 진교훈 경찰청 정보국장은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김재규 강원지방경찰청장은 전남지방경찰청장, 윤동춘 경찰청 보안국장은 경북지방경찰청장,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은 경남지방경찰청장, 김원준 경찰청 외사국장은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과 박건찬 경북경찰청장은 모두 공로연수(경찰청 경무담당관실)를 떠난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