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화폐인 군포애머니 카드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지역내 6600개 점포로 지난 2019년 군포애머니 매출발생 소상공인이다.
군포애머니 카드. [사진=군포시] 2020.08.05 1141world@newspim.com |
시의 이번 조치는 다른 지자체들이 일부 할인가맹점에 카드수수료의 지원한도를 정해 지원하는 것과 달리, 경기도 최초로 모든 지역화폐 가맹점에 수수료 전액(원 단위 절사)을 지원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2019년 지역화폐 발행규모는 총 211억원(일반발행 134억원, 정책발행 77억원)이며 카드 수수료 발생규모는 1억6500만원에 이른다.
군포애머니 카드결제수수료 지원사업은 별도의 신청없이 군포애머니와 연계된 BC카드사에서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손병석 지역경제과장은 "지역내 소상공인 점포들의 군포애머니 카드 수수료 납부액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덜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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