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세계증시, 어닝 혼조 속 美제조업 지표 호재에 5개월 만에 최고

기사입력 : 2020년08월04일 18:25

최종수정 : 2020년08월04일 18:25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중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글로벌 어닝 혼조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4일 세계증시가 미국 지표 호재에 힘입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유럽장 초반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현재 0.4% 상승 중이다.

MSCI 유럽지수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으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0.6% 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도 0.7% 내리고 있으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26% 하락 중이다.

세계 최대 주류회사인 영국 디아지오와 독일 제약사 바이엘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아 성장주들의 하락 흐름을 주도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반면 아시아증시는 미중 갈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조업 지표 호재 효과가 지속되며 상승 마감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월 미국 제조업경기가 1년여 만에 가장 가파른 확장세를 기록했음을 가리켰다.

미중 양국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둘러싸고 또 다른 갈등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기업이 인수하지 않는 한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겠다고 밝혔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에 중국에서는 소셜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미국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마크 해펠 UBS글로벌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미중 갈등이 심화되며 중국 테크기업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등 관련 자산의 변동성이 증폭되는 한편 금과 같은 보험 자산은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합의가 도출되기를 기다리며 미달러가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2% 하락하고 있는 반면, 유로는 미달러 대비 0.2% 상승 중이다.

지난달 31일부로 주간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중단된 만큼 추가 경기부양이 시급한 가운데 추가 실업수당의 연장 여부를 두고 민주-공화 양당의 충돌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및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다시 만날 예정이라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1974달러77센트에 작성된 사상최고치에 다시금 근접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연료 수요 회복이 좌초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3달러61센트로 1.22%,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1달러51센트로 1.22% 각각 하락 중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