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해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여성,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들이 안전한 밤길을 거닐 수 있는 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시청, 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기관·민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6일 이틀간 강원대 삼척캠퍼스 후문 원룸지역과 교동택지 원룸밀집지역, 성북삼거리 등 여성안심귀갓길 3개소와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읍성테마보행로 조성길' 현장을 전수 모니터링 한다.
이번 모니터링 활동은 삼척시청, 경찰서, 시민참여단, 삼척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에서 하루 14명씩 28명이 참여해 기존 안전시설의 작동여부 및 각종 위험요소를 파악한다. 모니터링 시간은 오후8시~10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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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사진=뉴스핌DB] 2020.07.30 onemoregive@newspim.com |
또 삼척경찰서의 여성안심귀갓길 진단 결과를 토대로 현장설명을 실시하고 시청 관련부서에서는 노후시설 점검 및 방범용 CCTV, 비상벨, 보안등, 로고젝트 등 필요 안전시설 설치여부를 검토한다.
시민참여단은 여성의 관점에서 야간 귀가 시 위험 및 불안요인 등 위험요소 진단 및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점을 점검하고 맞춤형 안전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삼척시는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추진계획 수립에 이어 시청 관련부서 담당자 및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셉테드 환경디자인을 통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에는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논의를 위한 범죄예방협의체 회의를 삼척경찰서에서 가졌다.
삼척시 관계자는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셉테드 기법 도입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가시적 효과가 날 수 있도록 노출된 위험환경 개선은 물론 앞으로도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 등 여성친화도시 삼척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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