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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제네시스, '2020 레드닷 어워드' 7개 부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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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분야 최우수상 1개, 본상 6개 수상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 닷 어워드'에서 7개의 상을 휩쓸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0 레드 닷 어워드(2020 Red Dot Award)'의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1개와 본상(Winner) 6개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레드 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두 번째 걸음마(Advertising / Integrated Campaign 부문 최우수상, Film & Animation / Online film 부문 본상) ▲하이차저(Interface & User Experience Design 부문 본상) ▲Hyundai X BTS 굿즈(Advertising / Image Campaign 부문 본상)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전시관(Fair Stands – Stands & Booths 부문 본상) ▲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FIFA World Football Museum, Spatial Communication / Event Design 부문 본상) 등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동시에 받은 ▲두 번째 걸음마(Second First steps)는 현대차의 차세대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 영상이다.

하반신 장애를 가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가 현대차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로봇 'H-MEX(Hyundai Medical Exoskeleton)'의 힘을 빌려 어머니의 품으로 걸어가 안기는 모습을 통해 현대차의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철학을 보여줬다. 이 영상은 8월 4일 기준 조회수 약 42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현대차] 2020.08.04 peoplekim@newspim.com

현대차가 2019년 11월 선보인 ▲하이차저(Hi-Charger)는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고출력ㆍ고효율 충전기술이 적용된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설비다.

미래 지향적 디자인의 하이차저는 부분 자동화 방식을 도입해 사용자가 충전 케이블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충전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에코백, 키 커버 등 6종으로 구성된 ▲'Hyundai X BTS 굿즈(goods)'는 현대차가 올해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0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현대차는 폐기되는 자동차 시트 가죽과 지하철 광고판 소재 등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하고 환경친화적인 타이벡(Tyvek) 소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본사 1층 로비에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담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전시관'을 설치했다. 전시 공간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고 천장에 거울을 설치해 몰입감을 높였다.

전시관은 올해 1월 미국 CES에서 처음 공개된 UAM과 PBV, Hub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현대차가 실현할 미래 이동성의 개념을 알기 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인류의 삶을 보다 가치있게 만들고 고객에게 끊김 없는(seamless) 이동의 자유로움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임직원들과 공유한 바 있다.

아울러 '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FIFA World Football Museum)'은 현대차가 2019 FIFA 여자 월드컵 기간 동안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운영한 후원사 홍보관으로 당시에 23일간 약 2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전시관 건물 외벽을 자동차 에어백으로 제작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운영 기간 종료 후에도 외벽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을 지역 사회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제네시스는 G80와 GV80에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카퍼(Copper) 디자인으로 인터페이스 디자인(Interface design)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방향성이 고객과 전문가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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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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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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