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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호캉스 대세"···휴가철 맞아 '파자마룩' 뜬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02일 13:21

최종수정 : 2020년08월02일 13:21

신세계百 엘라코닉 PB, 1~7월 파자마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직장인 A씨(33세)는 1년에 한 번 떠나던 해외 여행을 올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면서 올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보내게 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여름철 휴가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휴가철 바캉스룩도 변하는 모습이다. 해외 휴양지에서 즐겨 입던 롱 드레스 대신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입을 수 있는 파자마가 대세로 떠오른 것이다. 코로나 시대의 드레스 코드는 '파자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엘라코닉 휴가룩. [사진=신세계] 2020.08.02 nrd8120@newspim.com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란제리 중심 편집매장 '엘라코닉'에서 판매하는 파자마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더 잘 팔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신상품도 파자마룩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

이달 오픈 3주년을 맞은 엘라코닉은 오는 오는 13~30일까지 세일을 통해 파자마를 포함해 속옷과 이지웨어 등을 선보인다.

올해 봄·여름 상품을 구매할 경우 40~50% 할인이 적용되며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단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엘라코닉 PB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코튼 아일렛 크롭탑·팬츠'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 슬리브리스 탑과 와이드 팬츠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각각 9만8000원씩이다.

'제니 레드 체크 드레스'는 빨간색의 깅엄 체크의 무늬가 강렬한 면 소재 100%의 원피스다.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분위기를 한껏 살린 제품으로 가격은 8만9000원이다.

'샹띠 오가닉-코튼 레이스 파자마'는 독일 프리미엄 레이스인 샹띠 오가닉을 사용한 상품이다. 빈티지한 분위기가 특징인 여름 파자마로 면 소재 100%의 안감 처리로 착용감이 편안하다. 셔츠는 17만9000원, 바지는 7만9000원.

남성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여성용인 '레드 스트라이프 코튼 드레스'와 커플로 입을 수 있는 '레드 스트라이프 코튼 남자 쇼츠'는 시어서커 소재로 시원하다. 가격은 각각 7만9000원, 4만9000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 선보인 남녀공용 '365 파자마'는 출시 2개월 만에 판매율이 80%에 달하고 일부 제품은 완판됐다. 10부 기장부터 반팔, 4부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으며 화사한 색깔과 실용적인 소재로 제작했다.

자주가 이달 29일 처음 진행한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365파자마는 판매율 1위를 차지했으며, 상하의 세트 제품들 일부는 방송 시작 후 30분만에 품절됐다. 올해 상반기 자주 파자마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511% 신장할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픈 3년 만에 매출 규모가 6배 넘게 늘어난 엘라코닉은 현재 신세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대구점 총 6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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