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중부지방 시간당 최대 100mm 폭우...태풍 '하구핏' 북상

기사입력 : 2020년08월02일 11:47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09:17

오후 3시, 중부지방 시간당 50~80mm
서울·경기 등 전국 곳곳 호우특보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70mm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3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mm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까지 북상하며 수증기를 공급하고 있어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강원·충청북부·경북북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충북북부는 시간당 30~70mm 내외 비가 쏟아지고 있다.

중부지방은 서해상에 위치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시간당 50~80mm에 달하는 비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비가 집중된 일부 지역은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자료 사진 [사진=뉴스핌DB] 2020.07.24 pangbin@newspim.com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경기 안성 일죽에는 285.5mm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그밖에 경기 지역 주요 강수량은 이천 모가 181.5mm, 용인 백암 173.5mm, 여주 대신 171mm. 광주 실촌 127.5mm 등이다.

같은 기간 강원 영월에는 201.7mm가 내렸고, 원주 신림은 167.5mm, 정선 신동은 156mm를 기록했다. 충청 지역은 단양 영춘에 279mm가 내렸고, 제천 백운 244mm, 충주 노은 177mm, 청주 상당 106mm 괴산 청천 101.5mm, 세종고운 65mm, 공주 60.5mm 등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 경상 봉화 159.7mm, 울진 금강송 106mm, 문경 마성 100mm, 영주 부석 98.5mm 등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북 경북부동산지·봉화평지·문경·영주, 충북 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청주, 강원 강원남부산지·정선평지·횡성·원주·영월, 경기 여주·광주·안성·이천·용인·평택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울을 비롯해 세종, 인천, 경북 울진평지·예천, 충북 증평·진천, 충남 당진·홍성·서산·태안·예산·아산·공주·천안, 강원 양구평지·삼척평지·평창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춘천·화천·철원·태백, 여주·광주·안성·이천·용인·평택을 제외한 경기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 이동경로. 2020.08.02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특히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면서 장마전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하구핏에 의해 수증기가 공급돼 2일 밤부터 정체전선이 더 활성화된다"며 "당분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일도 집중호우가 이어져 누적된 비 강수량은 계속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하구핏은 지난 1일 오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590km 해상에서 발생, 2일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 접근했다.

최대풍속 초속 18m로 소형 태풍인 하구핏은 시간당 11km 속도로 이동, 6일 오전 9시쯤 함흥 남남서쪽 50km 부근 육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을 뜻한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