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검체 채취후 경북 경산 가족모임에 참석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서울시 서초구 확진자와 등산을 다녀온 성남 60대 여성이 31일 오전 코로나19 감염 확진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뉴스핌DB] 2020.03.19 observer0021@newspim.com |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A씨(성남 188번)는 수정구 태평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지난 26일 함께 청계산 등반을 했던 서초구 64번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A씨는 지난 29일 확진된 서초구 64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던 중 밀접 접촉했던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성남시에 통보되어 지난 30일 검체를 채취해 31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다.
함께 거주하는 A씨의 남편 B씨는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A씨는 지난 30일 가족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남편 및 출가한 딸, 3월에 태어난 손녀와 동반해 경상남도 경산시의 친척집을 방문했고 31일 오전 남편과 둘이 귀가를 하던 중 오전 10시쯤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음을 통보 받았다.
A씨와 동반 방문했다가 이모집인 경산시에 남아있던 딸과 손녀는 31일 경산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것을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앞서 서초구에서 확진된 서초구 64번 확진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2명이 다녀감에 따라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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