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홍천 캠핑 3명 추가 확진…"8월 휴가, 가을 유행 결정 시험대 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원 홍천 캠핑 모임 총 9명 확진…"야외도 안전하지 않아"
8월 1일부터 프로축구도 관중 입장 재개…"방역수칙 준수" 당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강원 홍천 캠핑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8월 휴가철이 올 가을 코로나19 유행의 크기를 결정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주말이고 8월이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8월 휴가와 방학은 우리가 얼마만큼 안전하게 보내는가에 따라 하반기 가을철 코로나19 유행의 크기가 결정되는 시험대이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그간 수도권에 이어 충청권, 광주지역의 집단감염을 억제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국민들의 거리두기 실천과 철저한 마스크 착용에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휴가가 그간의 코로나19 유행으로 가중됐던 몸과 마음의 고단함을 재충전하고 휴식하는 시기로 잘 활용돼야 하겠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의 위험시기이기도 하다는 점을 인식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4305명(해외 유입 2396명)이다.

국내에선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과 관련해 함께 캠핑을 한 김포 거주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총 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캠핑 기간 중 6가족이 같이 모여 식사를 했으며, 캠핑장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다수의 사람들 간에 밀접한 접촉이 있다면 야외도 안전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며 "코로나19는 발병 2~3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고, 발병 초기에, 경증시기에 전염력이 더 높지만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은 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마스크와 거리두기로 사람 간의 전염을 차단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 외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선 격리 중이던 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또한, 서울 강남구 사무실(유환 DnC)과 관련해 직원 1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뙜으며,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22명의 해외 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2명이,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0명이 확인됐다. 이 중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7명이다. 이들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5명(미국 4명, 멕시코 1명), 유럽 2명(벨라루스 1명, 프랑스 1명), 중국 외 아시아 15명(우즈베키스탄 10명, 필리핀 2명, 파키스탄 1명, 방글라데시 1명, 일본 1명)이다.

한편, 방대본은 오는 1일부터 프로축구도 관중 입장(관중석 전체의 10% 규모)이 재개됨에 따라 스포츠 관람 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앞서 프로야구는 지난 26일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관람 전에는 온라인 사전예매를 하고, 경기장으로 이동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관람 시에는 경기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해진 좌석에 앉아야 한다.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이 금지되고, 침방울 접촉 우려가 큰 응원도 금지된다. 이어 관람 후에는 유흥시설, 식당, 카페 등 밀집한 환경은 가급적 피하고,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정 본부장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여행지, 해변, 캠핑장, 유흥시설, 식당과 카페에서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줄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면서 "방역당국도 8월 휴가철에 환자 감시 등에 더욱 긴장하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