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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침·관수 인삼포, 배수 후 긴급 방제해야"

기사입력 : 2020년07월31일 10:22

최종수정 : 2020년07월31일 10:22

침수피해 입으면 점무늬병·탄저병·뿌리썩음병 진행 빨라져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집중 호우로 도내 인삼포 침·관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배수 후 철저한 약제 방제를 31일 당부했다.

인삼포가 침수 및 관수 피해를 입을 경우 일반포장에 비해 뿌리썩음병이 50% 이상 심하게 발생하고 비가 그친 후 기온이 30℃ 이상 오를 시 부패율도 높아진다.

인삼포장 침수 모습 [사진=충남도] 2020.07.31 bbb111@newspim.com

침수 피해를 입은 1∼3년생 포장들은 지상부가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에 의해 조기 낙엽 되고 4∼6년생들은 뿌리썩음병 또는 적변 발생으로 뿌리 부패가 빨리 진행된다.

침·관수 피해를 입은 인삼 포장은 신속히 배수하고 기공이 막히지 않도록 잎에 묻어있는 흙탕물을 깨끗한 물로 제거해야 한다.

아울러 1∼3년생 인삼은 점무늬병과 탄저병 전용약제를 살포하고 4년생 이상은 지하부 부패 방지를 위해 뿌리썩음병(피씨움균) 약제를 관주 처리해야 한다.

뿌리 부패가 심할 경우에는 곧바로 수확하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관계자는 "인삼포는 3시간 정도 침수되면 피해가 경미하지만 6시간 이상 침·관수 되면 뿌리 적변이 시작된다"며 "12시간 이상 지나면 뿌리가 50% 이상 부패할 수 있어 피해 포장의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bb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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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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