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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최초 전용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고도 3만6000km 궤도 안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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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성능 시험 후 10월께 인수 예정
연말까지 軍 위성통신체계와 연결해 최종 시험평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국군 최초 전용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가 궤도에 안착했다.

3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아나시스 2호는 지난 21일 발사된 이후 약 10일간의 궤도 이동을 통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12시경 고도 3만6000km의 정지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국군 최초 독자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사진=방위사업청]

목표 궤도에 진입한 아나시스 2호는 앞으로 약 4주간 위성 중계기 동작과 제어 등 관련 성능시험을 실시한 후 10월경 최종적으로 군이 인수할 예정이다.

군 위성 통신체계와는 연말까지 연결될 전망이다. 군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군 위성 통신체계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 위성과 연결할 총 8종의 단말기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이 단말기 개발에는 국내 20여 개의 방산업체와 80여 개의 중소협력업체가 참여했다. 즉 약 95%의 높은 국산화율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단말기 개발 과정에서 관련 분야의 국가 경쟁력이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군 통신위성 운용 개념도 [사진=방위사업청]

◆ 정보 전송용량 및 대 전자전(戰) 능력 대폭 향상…軍 통신운용 환경도 크게 개선

아나시스 2호가 최종적으로 군 위성 통신체계와 연결되면 군은 최초 독자 통신위성을 갖게 됐다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에 다른 위성을 가지고 있을 때에 비해 전송용량과 대 전자전(Anti-Jamming) 능력 등 성능 면에서 대폭 향상된 통신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방사청에 따르면 대 전자전 능력의 경우 적으로부터 재밍과 같은 전파교란 위협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 군은 아나시스 2호의 주파수 도약 기술을 통해 전파 교란을 회피해 통신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게 된다. 회피 성능도 기존 대비 약 3배 이상 강화됐다.

전송용량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정보 처리 속도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무선전파를 이용해 통신을 지원하는 특성상 한반도 전역 및 해외 파병지역을 포함한 원거리 지역에도 통신망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군의 통신운용 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기존의 군 위성통신 체계와 비교해 지상 단말의 종류가 확대된다.

또 개인이 편리하게 휴대 또는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운반용 및 휴대용 단말이 신규 보급되면서 소규모의 부대 단위로도 위성을 통한 통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동 작전 간에도 위성 통신이 가능해진다. 장갑차 등 차량에 탑재될 기동용 단말을 통해서다. 이로써 군은 속한 기동 작전 중에도 위성 통신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기동 통신(Communication on the move)'을 구현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군은 아나시스 2호를 우리군의 C4I(지휘통신체계), TICN(전술정보통신망) 등 약 30여개의 각 군 무기 체계와 상호 연동해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기존 지상 통신체계는 산악 등 지형적 환경에 따라 통신음영 지역이 발생하나, 군 통신위성은 우주 공간에서 지형적 제약을 받지 않고 한반도 전 지역의 어느 곳이든 24시간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우리 군은 전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감시정찰·지휘통제·타격체계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지원함으로써 네트워크중심전(戰)을 구현할 핵심 무기체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이번 아나시스 2호가 정지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하여 임무수행하게 됨에 따라 군 통신체계의 발전뿐 아니라, 우주 국방력 확보에 마중물이 됐다"며 "새로운 전장이 될 우주공간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관련 방위산업 육성에 각별히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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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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