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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페이스X "한국군 최초 전용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발사 연기"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11:24

최종수정 : 2020년07월14일 11:24

"아나시스 2호 실어나를 로켓 추진체 점검 예정"
"점검 후 새로운 발사 시간 발표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국 최초 군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가 15일 미국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됐다.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14일 공식 트위터에서 "내일 있을 아나시스 2호 발사를 연기한다"며 "아나시스 2호를 실어나를 팰콘 9 로켓 2단 추진체를 점검해보고 필요하다면 하드웨어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스페이스X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6시(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경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SLC-40 발사대에서 한국 최초 군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를 발사할 계획이었다.

새로운 발사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점검 후 새로운 발사 일정을 발표하겠다"고만 짧게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촬영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 X의 로켓 '팰콘 9' [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나시스 2호는 우리 군이 최초로 갖게 되는 전용 통신위성이다. 우리 군은 지난 2014년 F-35A 스텔스 전투기 40대를 도입하는 조건으로 F-35A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으로부터 군 통신위성 1기를 제공받기로 했다.

이에 록히드마틴은 유럽의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와 아나시스 2호 제조 계약을 체결했고, 에어버스는 자사 통신위성인 '유로스타 E3000'을 기반으로 아나시스 2호를 제작했다.

아나시스 2호의 활동이 시작되면 기존에 국제 및 민간 소유 위성에 통신을 의존해 왔던 한국군은 자체적으로 통신위성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아나시스 2호는 적의 전파 교란(재밍)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음성 문자 영상 등을 암호화해 전송할 수 있는 첨단 통신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아나시스 2호로 인해 한국군의 통신 및 작전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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