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연장..일정 크게 지연되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이 연내 종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0일 열린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연내 무조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제공=현대중공업) 2020.07.30 syu@newspim.com |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카자흐스탄을 제외한 5개국에서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중"이라며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심사 일정이 일부 지연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U집행위원회는 오는 9월 3일까지 기업결합 심사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심사를 한 차례 더 연장하면서 종료 시점은 더 연기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EU 관련 공무원 대부분이 재택근무하면서 일정이 많이 지연됐다"며 "크게 지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국에 최대한 협조를 요청해 빠른 시일 내 종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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