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추진한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카드를 NH농협카드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현재 '익산 다이로움'카드를 하나은행 지점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발급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북 익산시가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카드를 현행 하나은행에서 NH농협으로 확대 발급한다.[사진=익산시] 2020.07.29 gkje725@newspim.com |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온라인으로 카드를 신청하거나 지역농협은행 또는 농·축산영업점을 방문하면 NH농협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농협, 농·축협)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는 만14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 하나카드 소지자도 추가로 가능하다.
시는 어르신 등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발급 편의성을 높여 가입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다이로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도내 최초로 충전식 선불카드형으로 발행됐으며 현재까지 870억원을 돌파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익산 다이로움'의 10% 추가적립 인센티브를 12월까지 연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익산다이로움' 카드는 현재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자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확대해 스마트폰이 없어도 본인 명의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으면 은행 방문으로 오프라인 회원가입과 충전이 가능하도록 농협은행과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다이로움을 많이 사용할수록 소상공인에게 큰 보탬이 되고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익산 다이로움 NH농협카드 출시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카드가 보편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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