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솜 활용 가능성...생명과학 학계서 주목"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는 '녹차유산균 엑소솜'의 피부 항염증 효과를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엑소솜(세포외 소포체)은 생명체가 세포 간 정보 전달을 위해 분비하는 100 나노미터(nm) 내외 크기의 천연 나노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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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유산균 엑소솜 [사진=아모레퍼시픽] 2020.07.29 hrgu90@newspim.com |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조은경 수석연구원과 연구 그룹은 유기농 녹차밭에서 독자 발견한 식물성 녹차유산균에서 엑소솜을 분리해 정제해냈다. 그리고 녹차유산균 엑소솜이 피부의 과염증 상태를 개선해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는 올해 2월 개소 이래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독자적으로 발견한 새로운 식물성 녹차 유산균주 소재의 효능을 지속해서 밝혀내고 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원장은 "전 세계 생명과학 학계에서 주목받는 엑소솜의 피부 효능과 활용 가능성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엑소솜 연구를 더욱 강화해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피부 솔루션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